2010.09.26 19:52

[Base Ball Giants] 2010 플레이오프 출전선수 명단 발표

1. 3수생들의 명단

투수 : 강영식 허준혁 이정훈 이재곤 배장호 임경완 송승준 김일엽 김사율 사도스키 장원준
포수 : 강민호 장성우
내야수 : 정보명 조성환 황재균 이대호 박종윤 문규현 김주찬
외야수 : 이승화 전준우 손아섭 황성용 가르시아 홍성흔

드디어 플옵3수생들의 명단이 발표 되었군요. "No Fear"의 정신으로 이번엔 성공해 주길 기대해 보는데...

2. 마무리는 과연 누가...?
결국 이 문제는 시즌내내 고민을 했으나 뽀죡한 해답이 없는 난제.... 다만, 9월부터 전반적인 계투진의 안정세를 보인점에서 희망을 찾아야 할 듯한데, 김일엽,이정훈,임경완,김사율의 컨디션에 따라 "그때 그때 달라요"라고..

3. "No Fear"형 주전 라인업의 구성
참 아리송한 상황입니다. 현재 로이스터감독님의 생각은 주전 3루수로 이대호를 기용한다는 방침을 누차 강조해 왔습니다. 그 이유는, 호쾌한 타격을 위해 김주찬(1루), 손아섭(LF)가 그 중심에 있다고 예상되지요. 하지만, 이대호의 3루수비나, 황재균의 유격수로서의 안정감은 그다지 동의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단기전에서 수비의 중요성은 이미 여러번 증명이 되었기 때문이겠지요.

다만, 정보명(3F)나 문규현(유격수)의 수비역시 그다지 높은 점수를 줄 수는 없기에 전 로이스터 감독의 전술과 선수기용을 지지 합니다. 자신의 단점(수비력)을 보완하기 어렵다면 가지고 있는 장점(공격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승리를 위해 더 바람직한 대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수비수로서 황재균은 
   - 프로선수로서 참 좋은 하드웨어와, 코너필더로서 강견으로 조급한 볼처리가 적은 편인 반면에
   - 프로에서는 유격수보다는 3루수로 활약을 더 많이 해왔기에 땅볼타구에 대해 처리가 미숙하다.
   - 사직의 무른 내야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불규칙 바운드에 적절한 대응이 가능할까? 하는 걱정이 있고..
유격수로서 문규현은
   - 수비수로서 분명 시즌 초반보다 확실히 안정된 수비를 하는 편입니다만,
   - 유격수로서 횡적 움직임이 아직은 모자란듯... 2루베이스를 통과하는 타구에 대해 대응이 전혀안된다는 점과
   - 3루쪽으로 처진 타구를 잡았을 때 승부할 수 있는 송구가 가능할 것인가?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걱정은
   - 김주찬의 외야수비 회피
   - 정보명의 3루수비 회피
   - 3할을 친 좌타자 손아섭을 백업으로 활용회피 라는 문제점등 해결하기 위안 복안이기도 합니다.

4. 선발투수진은 4인체제 (송승준-사도스키-장원준-이재곤)로......
김수완의 탈락은 그다지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시즌 막바지에 이르러 마운드에서 긴장하는 모습이 너무 역력했던 터라 플옵은 힘들지 않나 예상은 했었는데, 결국 4인 선발체제를 선택하며, 그자리는 황성용이 기용이 되었습니다.

황성용은 올시즌 개막전 시범경기에서 이래저래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결국 시즌 마지막에서야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타격만 조금 보완된다면 주루나 수비에서는 수준급 기량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주어진 이 기회를 잘 살려야 할 것 입니다.

5. 빈곤한 좌타라인 (가르시아-손아섭-박종윤-이승화)
주전 라인업에 포진이 가능한 좌타자는 가르시아와 손아섭뿐입니다. 박종윤은 대타요원으로 이승화는 아마도 마무리 중견수로 활용이 될 듯 한데요, 기본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박종윤은 아직 좋은 타자가 아닙니다. 특히 말도 안되는 낮은쪽에 제구되는 공에 힘차게 휘두르는 스윙은 가끔 장타가 터져나와 보는이의 탄성을 짓게도 하지만, 일단 그런 코스의 공에 배트를 휘두르기 보다는 골라내는 선구안이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박종윤이 대타요원으로 등록이 되어야 하는 자이언츠의 좌타라인은 정말 큰 약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마 이번 오프시즌중 자이언츠는 좌타라인의 보강에 대해 각별히 신경을 더 써야 할 듯 합니다.

이승화는 정보명과 함께 작년 플옵에서 제가 무척이나 기대를 했던 선수였습니다. 한창 타격이 오르는 듯 하다가 불의의 부상으로 1년을 거의 통째로 날려먹은뒤 정말 타격에서 전혀 제자리를 못찾고 있는데요, 하지만, 주루나 수비에서는 정말 발군의 스페셜리스트입니다. 만일 이승화가 부상이 없었다면, 지금쯤 김주찬과 테이블세터로서 3할 근접한 타율과 4할대에 근접한 출루율, 50도루정도의 스탯을 충분히 찍을 수 있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 정보명은 이승화와는 정 반대의 상황입니다만, 이 두선수 모두 단기전 승부에서 중요한 순간 가진 재능을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는 선수임에는 틀림 없겠지요.

5. 어쨋거나 이제 카드는 뽑아들었고..
이제는 플옵에 진출한 두팀이 서로의 카드들을 확인을 했으니, 철저히 대비해서 세번째 도전이 행복하게 마무리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6. 작년 이맘때 로이스터 감독님은 잠실에서 1승1패를 거두신후 "사직에서 끝내겠다!!!"고 하더니 정말 사직에서 깨끗하게 끝내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男兒라면, 자신이 한말에 책임을 지는 건 당연지사... 올해는 좀 다른게 끝내주셨으면....  "더도덜도말고 정말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계속 떠오르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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