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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15 20091014 SK vs 두산 (문학) 플레이오프 5차전
  2. 2009.10.02 20091002 두산(사직) 준플레이오프 3차전
2009.10.15 13:38

20091014 SK vs 두산 (문학) 플레이오프 5차전

결국 SK는 플레이오프 최다득점, 최다홈런의 기록을 갈아 치우며 코시에 진출했습니다. 두산은 3년 연속 SK에게 덜미를 잡혔는데, 시리즈의 전반적인 흐름이나 내용이 마치 한편의 영화처럼 비슷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는 것은 우연이라치부하기에 두산에게는 너무 잔인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친애하는 달감독께서는 임기내에 반드시 우승을 하겠노라는 결의로써 시즌을 정리하시니 내년을 다시한번 기대해 봐야 겠네요......

치열한 시리즈를 그저 완전히 중간자의 입장에서 맘편히 관전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두산의 입장에서 아쉬움이 남는 건 아마도 3차전 정수빈의 수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시즌초부터 랜들의 이탈등으로 불안안 출발을 했지만 그럭저럭 삼성의 선동렬감독을 능가하는 불펜운영으로 포스트시즌까지는 올랐지만, 시즌과 달리 매경기 총력전을 펼친다보니 불펜의 피로도는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네요..

김현수의 홈런으로 앞서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어 다시 시작된 5차전은 초반부터 두산투수진의 부진으로 조금 싱거울뻔 했는데.. 금민철의 빈볼드립으로 시작된 이상한 긴장감은 나주환의 대운하킥(일명 이나즈마킥)으로 최고조에 이르고, 고효준이 이종욱에게 고의성 빈볼을 뿌리며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SK는 항상 자신들이 피해자라는 볼멘 주장을 하지만, 실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SK를 피해자라고 믿는 것 같지 않습니다.

야구는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스포츠라는 로이스터 감독의 인터뷰가 왜 이리도 시크해보이는지......

어쨋거나 결과는 나왔고, SK의 진출을 축하하며, 기아와의 보다 좋은 경기 기대합니다.
이제 올시즌 야구를 즐길수 있는 경기는 최대 7경기 뿐인데........ 좀더 속편히 관전할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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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2 18:08

20091002 두산(사직) 준플레이오프 3차전

롯데를 응원하신 분들은 아마도 끝까지 경기를 지켜보셨다면 대부분 수도자가 되어 도닦는 기분을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안되는 팀과 뭘해도 되는 팀의 모든 것을 한곳에 모아 놓고 보여준다면 아마도 이런 경기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두산은 뭘해도 되고..... 롯데는 뭘해도 안되는..... 2회 끝나고 TV끄신 분들..!! 당신들이 오늘의 챔피언 입니다..!!

선발 송승준의 불안은 정말 큰 문제거리군요. 시즌 마지막부터 불안한 모습은 보였었기때문에 상당히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었는데 결국 오늘그 그것은 제대로 적중(?)했고, 유독 롯데에 극강의 모습을 보였던 홍상삼은 결국 제자리로 돌아왔다고나 할까요? 만일 나머지 두경기를 승리를 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하더라도 송승준이 제 역할을 못해준다면, 결국 거기까지 일 뿐일테니까요. 올시즌 홍상삼을 상대한 롯데타선을 살펴보니  조성환선수의 타율이 상당히 좋았고, 홍성흔과 이대호가 홈런을 각각 하나씩 쳐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타격은 영~ 아니올시다 였던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 상대했던 홍상삼을 쓰러트린 전적이 있어 해볼만 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아쉽게 되었지요.
1차전 조정훈의 포크볼의 효과를 생각했는지 송승준도 1회부터 포크볼을 많이 던지는것 같았는데, 조정훈 만큼의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직구 구속역시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아쉽네요. 설마했지만 역시나 두산의 타자들은 많은 포스트시즌 경험 때문인지 승부에 임하는 자세부터 나름 훌륭했고, 또 많이 준비했다는 것을 알수 있었고요. 송승준이 직구구속 회복이 안되는 이상 포스트 시즌에서 그를 선발로 사용하는 것은 분명 큰 모험이 될 것 같습니다.

전 송승준의 현재 모습에 큰 걱정은 안하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속구위주의 투구패턴을 가진 송승준 같은류의 투수들이 겪는 밸런스상실이라는 증후군이 분명 야구에는 존재한다고 하니니까요.(야구 올해만 하냐..ㅡㅡ;) 그래서 김동주에게 두들겨 맞은 홈런도 사실 그다지 슬프지 않습니다. 2000대 최고의 타자임이 분명한 그에게 맞은 건 어쩔수 없는 일이니까요. 하지만, 정말 속상한건 그 이후 보여준 어중간한 플레이들 입니다. 아주 프로답지 못한 나쁜행동이었다고 생각되는건, 현장의 3만관중과 전국에서 TV를 보며 응원하고 있는 팬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절대 그래서는 안되는 거였죠. 정말 빈정상하기 딱~!좋은 경기였습니다.
어쨋거나 로이스터 감독이 단기전에서 보여주는 반응속도는 과연 내년을 기약할 수 있을런지 서서히 시끄러워지겠군요. 올 겨울 스토브리그을 뜨겁게 달굴만한 좋은 꺼리가 하나 생긴것 같습니다.

감정자제하며 끄적거리자니 참 힘드네요..ㅜ.ㅜ
현재까지는 아주 우울한 추석 연휴로군요. 그나마 그 귀한 박기혁의 홈런을 구경한걸 위안 삼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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