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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9.18 20090917 히어로즈(사직)
  3. 2009.09.13 20090913 삼성(사직)
2009.09.20 01:00

20090919 두산(잠실)

대단한 경기였어요... 두팀 모두 승리에 대한 집념을 모두 쏟아붓는 듯한 경기였기에 끝까지 긴장하면서 관전했습니다. 송타미 본인이 밝혔지만 운이 정말 좋았지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에이스로서의 자질을 가진 투수이기 때문에 운도 이용할 줄 아는 거라고 생각 합니다.
직접 잠실로 출동하고 싶었는데, 요즘 유행하는 뭐시기 때문에 다중이 모는 곳은 병적으로 피해야 한다는 마나님의 만류에 집에서 편안히 TV로 관전을 했어요. 개인적으로 X-Sports의 해설은 타방송사의 그것에 비해 질적으로 상당히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전날 히어로즈전 선발 조정훈, 오늘 두산전 선발 송승준 모두 직구 구속이 줄어 있으며, 변화구 제구에 조금(많이) 애를 먹는 모습을 보였는데, 시즌 마지막에 이르러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네요. 변화구 제구에 애를 먹는 건 아무래도 그날 컨디션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으니 그렇다 치고,  송승준의 경우 10여일의 휴식시간을 거치고 등판을 했는데 직구 구속이 시즌초반 마냥 떨어져 있다는 점은 플옵에 진출하더라도 걱정스런 부분이네요. 올 시즌초반 송승준이 부진했던 원인중 하나는 직구구속이 었다고 전 생각하고 있거든요.. 또 조정훈의 경우 구속저하가 생긴 이유가 잦은 변화구사용에 의한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네요. 아직은 어린선수니깐 삼진을 잡기위해 변화구를 사용하는 것 보다는 직구로 승부하는 것에 대해 좀더 신경을 쓰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기대보다 장성우는 상당히 많은 것을 갖춘 선수였네요. 한 1~2년 성장을 시켜야만 하지 않나 생각을 했는데, 강민호가 빠진 현재 팀의 분위기상 어쩔 수 없이 경기에 투입되고 있고, 매 경기가 모두 긴장속에 시합을 하고 있을 상황임에도 강민호의 빠진 자리를 기대이상으로 메워주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체격조건도 포수로서는 외소하다는 분도 있으시지만, 그리 나쁜체격은 아니죠. 또 도루저지 능력도 기대보다 좋은게 사실이고요. 오늘 경기에서 느꼈지만 두산 육상부는 워낙 뛰어나다보니 조금 힘겨웠지만, 그 외의 구단에게는 특별히 도루하는 주자들 때문에 골탕을 먹을 걱정은 없을 것 같더군요. 오늘도 그랫지만, 포일을 자꾸 생산하는 부분은 본인 스스로 좀더 신경을 써야할 부분일거에요. 지금 장성우가 메워야할 강민호의 빈자리는 타격이 아니라 투수와 호흡을 맞추는 포수로서의 역할이기 때문이지요.....

사진출처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정보명이 어제,오늘 두번의 멋진 수비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등딱지에 붙은 배번"0"이 갑자기 공필성코치의 현역시절을 떠올리게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이승화와 더불어 생각하면 조금 마음이 짠~ 해지는 선수가 몇명 있는데요, 정보명과 이인구 입니다. 아무튼 어제,오늘 보여준 수비는 정말 중요한 순간에 보여준, 정보명이 롯데에 꼭 필요한 선수임을 알려주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사진출처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만일 플옵에 무난히 자이언츠가 진출하게 된다면, 제가 생각하는 플옵의 베스트 나인에 정보명과 이승화는 3루수와 중견수로 반드시 출장을 하고 있거든요..

사진출처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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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8 11:11

20090917 히어로즈(사직)

어제 경기는 사무실에서 힐끔힐끔 작은 화면으로 눈치보면서 겨우 봤습니다.ㅋㅋ
결국 7회까지 보고서야 약속이 있는 관계로 나머지는 귀가하여 하이라이트정도로만 확인을 했구요..

롤코라는 별명을 가진 장원준은 어제경기에서도 충분히 그 실력(?)을 보여주나 해서 조마조마했는데, 결과는 좋은 쪽으로... 볼넷이 나오다보니 투구수가 좀 많아져서 임경완이 조금 일찍 나선점은 아쉽지만 불펜도 나름 좋은 모습을 보였네요. 잘 제구된 장원준의 슬라이더는 정말 대단합니다만, 아무래도 내년 시즌에는 커브를 장착해야하지 않나... 아마 본인도 그런생각을 하고 있을겁니다.

이승화가 아주 컨디션이 좋습니다. 흡사 2007년의 포스를 다시 찾은 것은 아닌지.. 작년과 올해 "공격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공헌을 했다"는 둥의 설레발에 맘고생이 심했겠지요. 제가 보는 이승화는 상당히 좋은 선수이며, 용도가 매우 다양한 선수죠. 특히 빠른발과 좋은 송구능력, 그리고 성실한 작전수행은 누가 보아도 테이블 세터로 기용을 망설이지 않을겁니다.. 다만 작년과 올해 타격이 부진하다보니 대수비나 대주자로 자주 기용이 되었고, 주전경쟁치 치열한 외야수 이다보니, 조급해하는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최근 경기에서 타격이 점차 살아 나는것 같아서 흐믓하네요. 이 친구 타율은 부진했어도 타율에 비해 출루율(3할6푼 언저리)은 그닥 나쁘지 않았으므로, 잘 관리해서 김주찬과 묶어 활용하면 두산 육상부가 부러울 일이 있겠습니까..?

이대호의 홈런은 정말 대단 했어요.. 첫타석 삼진을 먹을 때 말도안되는 타이밍으로 배트가 헛돌길래 왜 저러나 싶었는데 두번째 타석에서는 완.전.대.박 장외 홈런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역시 이대호가 뭔가 해주는 롯데타선의 힘은 정말 리그 정상급 입니다요.ㅋㅋ

가르시아는 수비로 여러가지를 보여주었는데요, 시즌초 수비형용병(?)이라는 비아냥 속에서도 타고난 강견으로 멋진수비를 자주 보였는데 어제는 축구선수가 애용하는 페인트모션까지 써가며 공헌을 했습니다.예전에 있던 페레즈선수도 가끔 페인트 모션으로 주자들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가르시아는 내년도 함께 가야할 것 같은... 롯데에도 장수하는 용병이 드디어 탄생하난 봅니다. 2할8푼정도의 타율 30홈런에 80타점 정도면 가르시아는 당분간 롯데를 떠날 일은 없을 듯 합니다..

누군가 제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롯데도 정말 대단하네.. 홍성흔이 6번을 치다니..."
홍성흔은 안타 세개를 추가하므로서 박용택과의 경쟁을 이어갑니다. 플옵따위에는 전혀 신경도 안쓰는 엘지의 형편을 가지고 유불리를 따지기 보다는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좋은 결과를 만들어주길 바래요..

지난 주말 부터 삼성의 경기를 보면서 "혹시 선동렬감독은 이미 플옵진출에 대해 다른생각을 가진건 아닐까?"하고 느낀 장면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에 기회가 되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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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3 19:07

20090913 삼성(사직)

참 한숨나오는 경기였어요.. 아마도 삼성을 응원하셨던 분들은 더욱 그러하셨을 텐데요.. 사뭇 천하무적야구단의 경기실황을 보는게 아닌지 하는 착각을 하기도 했고, 가끔 실소도 하게 되더군요..
아무튼 첫득점은 김주찬의 홈스틸.. 왜 김주찬에 열광하는지를 보여준 단연 발군의 플레이 였다고 생각합니다. 올시즌 2루진루 상황에서 평범한 내야땅볼 때 홈까지 파고드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던 것에는 비해 그 쾌감은 조금 덜했지만, 그래도 1루주자 견제를 틈타 홈까지 파고드는 김주찬의 주루플레이는 분명 롯데가 가진 또 다른 좋은 무기가 될 것 같고.. 물론 상대팀에게는 적잖은 부담이 되겠습니다.

김주찬은 꽤 좋은 타자로 모든 감독들의 로망(?)이라고도 하지요. 단적인 예로 오죽하면 백골프께서는 기꺼이 마해영을 김주찬과 바꾸심은 물론 제2의 이승엽프로젝트라는 말로써 김주찬의 가치를 증명하려고 했겠습니까.. 결국 결과는 실패였고 그 후유증을 상당기간 앓았지만, 그 만큼 김주찬은 지도자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효용가치가 큰 선수라는 말이 겠지요. 나쁜볼에 자주 따라나가서 배드볼히터라는 까임을 가끔 받기는 합니다만,  김주찬은 스트라익존에서 한두개정도 빠져나가는 볼정도는 자신의 능력으로 좋은 타구를 생산해낼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지 않나 싶어요. 제법 그런 타구를  생산을 해낼 줄 알기도 하려니와 빠른발과 조합된 출루능력은 분명 1번타자로서 좋은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사이드필더로 쓰기에는 장타력이 조금 부족하다는 것이 아쉽지만 이제 28세의 좋은 자질을 가진 잠재력이 충분한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으니 더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 믿습니다.

이승화가 모처럼 선발로 출장하여 좋은 모습보였는데요.. 한참 타격에 눈을 떠가던 시기에 부상으로 시즌아웃, 그리고 좀처럼 좋은페이스로 복귀를 못하는가 했는데요, 빠른발을 이용한 안정적이면서도 넓은 수비범위는 이미 정평이 나있고... 타격이 좀체럼 올라오지 않아 출장기회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이 선수의 약점은 2스트라익크를 먹고나면 스윙자체가 굉장히 불안해 진다는 점인데, 본인 스스로 선구안에 자신이 없는 것 같기도하고, 현재 롯데의 외야의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보니 스스로 조급해진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롯데의 라인업의 가장 부실한 좌타라인의 선봉으로 손색없는 선수로 저는 나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경기초반 포수 장성우의 플레이는 오늘경기의 승리에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1회 만루상황에서 오버런을 한 3루주자를 잡아낸 점, 번트타구의 병살처리는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로 박수받아 마땅합니다. 아직은 높이뜬 파울플라이의 낙구위치 포착등 미숙한 면을 보이긴 합니다만, 분명 오늘 조정훈과 함께 승리의 주역이었습니다.

조핑크의 진화는 과연 어디까지 인가.... 잔여경기에 3인 로테이션을 계획한 로이감독님께서 송타미와 순서를 바꿀만한 이유가 다 있었네요.. 개인통산 3번째 완봉승, 정말 대단한 투구였습니다. 작년부터 속구의 구속이 140대 중반을 찍어주니 포크볼이 그 위력은 완전히 찾았고, 마운드에서 보여주는 배짱좋은 모습은 흡사 설렁설렁 에이스 손민한과도 비슷하더군요.(가끔 뜬금없이 홈런두들겨 맞는거 까지도) 이번시즌 2경기 정도 더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15승 마저 채울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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