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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9.30 20090929 두산(잠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2)
  3. 2009.09.22 20090920 두산(잠실)
  4. 2009.09.20 20090919 두산(잠실)
  5. 2009.09.13 20090912 삼성(사직)
2009.10.01 14:50

20090930 두산(잠실) 준플레이오프 2차전

어제는 이런저런일로 분주해서 TV관전도 제대로 못하고 하이라이트도 겨우 보는 둥 마는둥.. 역시 패배가 안겨주는 씁쓸한 뒷맛이란..ㅜ.ㅜ  오늘은 그냥 생각나는데로 몇자 적어 볼랍니다.

1. 금민철의 빛나는 호투..
이건 뭐 별 이견이 있을 수 없겠네요.... 아쉬운건 올시즌 롯데 타자들이 두산전 타율이 0.277인데 반해 금민철을 상대로 0.345를 기록했었다는 점이겠지요. 경기전 롯데타자들도 이런점을 알고 있었을 테고, 그래서 금민철에 대해 막연히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공격으로 일관 하다가 스스로 꼬여버린건 아닌지 싶습니다. 아무튼 두산의 입장에서 금민철의 뜻밖의 호투는 큰 보탬이 될 것이고 롯데의 입장에서는 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버렸네요.
경기를 제대로 보지를 못해서 여기저기 기웃거려 봤는데, 양팀 선발투수중 구위는 오히려 장원준쪽이 더 좋았다는 의견이 많더군요. 게다가 경기기록을 보아도 금민철은 5회를 제외하고는 3자범퇴를 시킨적도 없었구요. 결국 타석에서 보여준 응집력, 찬스에서의 집중력이 두산이 더 좋았다는 것이고, 금민철은 롯데타자들이 좋아하는 몸쪽공을 유인구로 사용하면서 중요한 순간에 영웅적인 투구를 했습니다. 몸쪽 유인구를 그렇게 자신있게 잘 던지고, 좋은 결과를 얻어낸 점은 분명 금민철이 호투했다는 말이외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겠네요. 시즌중에도 그런 재주좀 미리 보여 줬었으면 좀 대비를 했을 텐데....ㅉㅉㅉ
롯데는 3차전 송승준이라는 선발이 준비는 되어있지만, 4차전은 로또를 뽑아야할 상황이 되어 버렸고, 두산은 3차전 홍상삼, 4차전 김선우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아직은 해볼만 합니다.!!!!!!" 라고나 할까요..

2. 포스트시즌 경험의 차이
곰의 탈을 쓴여우........ 뭐냐니깐 4회 4실점을 할 때 김동주의 타격을 보면서 떠오른 생각입니다. 아마 김동주가 친 타구는 바깥쪽으로 잘제구된 체인지업으로 보였는데, 장원준의 실투는 아니였다고 보여지고 김동주가 잘친거라고 설명할 수 밖에 없는 타구였습니다. 홈런을 의식해서 의도적으로 던진 바깥쪽볼을 힘을 안들이고 배트컨트롤로 밀어치는 타격이란..... 정말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여우짓 아닙니까? ^^;
1차전 승리의 영향인지 롯데선수들은 전반적으로 넓은 스트라이크 존을 염두에 두고 적극적으로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특히 중심타선은 뭔가 해결해보려는 의지는 좋았으나 전반적으로 힘이 잔뜩들어간 스윙으로 일관하는 것을 보면서, 상황과 분위게에 따른 대응능력은 아직도 경험이 부족한 탓이 아닐까 생각 했습니다. 여러가지 기사와 글들을 살펴보면 장원준의 컨디션이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는 의견들을 보면, 결국 승부를 가른것은 타석에서의 끈기와 집중력의 차이라고 할 밖에요....

3. 그것은 이미 계산에 포함 되어 있었다.
김주찬과 정보명의 실책..... 아마도 패했기 때문에 눈에 더 거슬리는 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이미 그 정도의 수비실수는 감안을 한 상태에서 선택한 라인업이라고 보기 때문에 패배에 영향을 분명 주었겠지만, 그것이 결정적인 패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차전에서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외야수로서의 김주찬, 3루수 정보명의 수비능력, 이승화의 타격등은 이미 드러난 단점이 있는 선수들이고, 그럼에도 기용할 수 밖에 없는 것은 그 선수들의 가진 다른 장점이 게임에 더욱 큰영향을 주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므로 그런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패배를 했다고 선수들이 비난하는 것은 좀 아니다라고 생각 합니다. 개인적으로 단기전은 수비강화를 우선으로 라인업을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로이스터 감독의 라인업을 비난할 생각도 없습니다. 실제로 로이스터 감독의 스타일상 시즌내내 코너필터는 빅뱃을 선호하는 경향이 너무나 확연하였고, 모진 비난속에도 꾸준히 타선강화를 위해 3루수 이대호를 위주로한 라인업을 시험해 오지 않았습니까? 김주찬이 펜스플레이 미숙으로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3루수 이대호, 외야수 김주찬을 두고 홍성흔을 1루수로 시험한 경우도 있었거니와, 때로는 그런 라인업으로 가공할 공격력을 과시하던 경우도 있었으니까요.....

4. 이후 일정에 대하여
승부는 원점으로 그러나 상대적으로 롯데가 좀더 위축될 수 있는 여지는 남게 되었습니다. 2차전은 단순한 패배가 아닌 완패이기 때문이지요. 시즌내내 비어있는 선발진을 땜질하듯 운영해온 두산에게 3,4차전은 그다지 큰 변화가 느껴지지 않겠지만, 롯데는 그렇지 않다는 점과, 1차전에서 불펜을 많이 사용한 두산을 좀더 괴롭혔어야 함에도 2차전에서는 그렇지를 못했다느점이 롯데입장에서는 충분히 손해를 본 느낌입니다. 두산의 중간계투진 특히 임태훈과 이용찬을 한번은 넘어서야 이번 시리즈를 통과 할 수 있는 길이 보일텐데요, 부산에서 딱~! 한번만 적절히 두들겨 주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샤다라빠님의 "꼴데툰 #17-나는 꿈꾼다"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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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30 10:50

20090929 두산(잠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가 시작되기전 예상은 그저 예상일 뿐이었습니다.

1. 선발 조정훈과 포수 장성우의 조합
이번 시리즈에 돌입하면서 손민한의 부재는 매우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손민한을 대신하여 등판한 송승준은 3이닝을 채 못채우고 강판당했던 기억이 있었던터라, 시즌 다승왕을 차지하긴 했어도 조정훈에 대한 불안감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김현수에게 동점홈런을 허용하기 이전까지 조정훈은 퍼펙트한 투구를 보여주었으며, 1차전 선발로 등판할 만한 자격이 있음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또하나 2년차 장성우와의 조합에 대하여 포크볼을 주로 사용하는 조정훈의 공을 장성우가 잘 받아낼수 있을까하는 부분등이 우려되는 점이었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조정훈은 작년까지 2군의 에이스로 장성우와 많은 시간 호흡을 같이 했었다는 점을 간과한 결국은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두산의 1,2번을 8타수 1안타로 철저히 묶어둠으로서 발야구라는 두산 스타일의 야구를 원천봉쇄한 것은 두산을 이기는 방법을 제대로 보여준 것 아닐까요?

2. 극강의 수비집중력(?)
개개인의 능력에 대한 평가는 비교적 롯데나 두산이나 그다지 큰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만 그래도 두산은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SK와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줄 정도로 좋은 조직력과 경험을 갖춘 팀이었음을 생각한다면 어제 보여준 롯데의 수비 집중력은  경기를 승리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번 시리즈의 승리를 위해서는 3루수 정보명, 중견수 이승화의 출전을 매우 필요한 조건으로 언급한적이 있었는데요, 어제 경기에서 그 이유를 충분히 보여준것 같아서 기쁩니다. 정보명은 2개정도 실수를 할뻔했는데요, 정보명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두산 주자들의 재치(?)가 가미된 부분이 있었고, 주자 뒤쪽에서 수비를 하다보니 그런 모습이 나온것 같습니다.
이승화가 주전으로 출장하는 부분은 롯데의 입장에서 많은 이득을 가지고 올 수 있는데, 두산같이 불펜을 위주로 경기운영을 해야하는 입장에서는 투수교체 타이밍을 고민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었다고 보며, 사실 중견수 이승화만큼 수비에서 안정감을 주는 야수는 드믑니다. 9회 1사후 잡아낸 타구는 이승화 였기에 아무렇지도 않아 보일 뿐 상당히 위험한 타구였다고 생각 합니다.

3. 근성을 보여준 타선
14타수 2안타는 작년 조주장의 플레이오프 성적입니다. 시즌 3할을 가뿐히 몰아치던 타자가 보여준 성적으로는 매우 아쉬운 성적이지요. 작년 값비싼 경험을 했다는 그의 언급에서 알 수 있듯이 첫타석부터 보여준 그의 집중력은 왜 그가 리더로서 동료선수들에게 인정을 받는지를 증명한 좋은 플레이었습니다. 조성환-이대호-홍성흔의 중심타선은 12타수 7안타 3타점(홍성흔 타석에서 폭투로 1점)으로 어제 보여준 공격력의 약 50%이상을 이들이 해주었습니다. 더이상 뭘 바라겠습니까? 가르시아와 박기혁도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보여주면서 오늘 경기도 설레게 하네요.

4. 기타 선수들
플레이오프 라인업을 보면서 좀 의외였던 것이 오장훈과 최만호인데요, 오장훈이야 올시즌 2군타격왕으로 그리고 시즌중 등판했던 경기에서 3안타 경기를 보여준적도 있고해서 그럴수 있지라고 생각을 했습니다만, 최만호는 조금 의외였습니다. 시즌중 거의 1군 경기에 출전을 안했었거든요. 최만호에 대하여 제가 기억하는 바로는 타자로서 상당히 괜찮은 자질을 갖춘 선수라고 생각되는 것이, 운동선수로는 좀 단신(175cm)임에도 상당한 장타력을 보여주는 타격을 합니다. 사실 아마시절에는 타격왕을 차지할 정도로 좋은 실력을 보여주었지만 프로에 와서는 컨택에 문제를 보이며 백업으로 팀을 옮겨다니는 신세가 되었지만, 건실한 수비와 더불어 간간히 터져주는 한방이 있는 요긴한 카드가 되어 줄수 있는 선수입니다. 모처럼 잡은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두산은 생각보다 해볼만 하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1차전부터 기대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아서 매우 기쁩니다.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말고 최선을 다해 3연승으로 가뿐히 다음 라운드에 진출 한다면, 기대이상의 결과를 수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수들 모두 힘내 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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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민어멈 2009.09.30 13: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9회초만 봤는데, 장난 아니게 잼있더군.ㅎㅎ 어제 무쟈게 행복하셨겠수~ ^^

    • Favicon of http://voogatos.tistory.com BlogIcon V∞GATo™ 2009.09.30 17:43 신고 address edit & del

      물론이지..
      아주 충분히 행복했어..ㅋㅋ

2009.09.22 00:43

20090920 두산(잠실)

로이스터감독님은 시즌의 마무리, 9월의 일정을 3인 선발체제라고 선언하였는데 그 이유인 즉  4강티켓을 잡는데 올인하겠다.... 게가가 일정이 띄엄띄엄이라 충분히 해볼만 하다... 고 천명하셨지만 사실상 오늘의 경기는 그 3인 로테이션이 구멍이 나는 날이었기에 과연 선발이 누가 나올 것이냐에 관심이 많았어요.. 현재 엔트리상 김일엽이나 이정민 중 올라오지 않나 생각했는데 결국 올라온 선수는 배장호...두둥~

사진출처 :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롯데가 플옵에 진출할 경우 약점은 아마도 중간계투와 좌타라인일 것이라고 생각 하는데요, 특히 중간계투 중 선발이 일찍 무너질 경우 나서서 3이닝 정도를 먹어줘야 하는 롱릴리프쪽과 상대방의 투수운용에 따라 기용해야 하는 좌타자의 라인업이 부실하다는 점이 큰문제거리라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12등 투수 배장호의 오늘의 역투는 상당히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것이고, 플옵에 진출하면 맞붙게 될 두산을 상대로 자신감을 가질 만한 피칭을 보여줘여서 기분이 절로 상쾌하네요..ㅋㅋ

어제,오늘의 두산은 분명 최선을 다했습니다만,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기 보다는 예상문제를 풀어보는 수험생마냥, 여러가지 상황과 작전을 실험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느낌이었어요.. 중간계투로 등판하는 투수들을 보아도 그렇고 주자와 타자간의 빈번한 사인과 작전을 통하여 대응하는 롯데 수비진에 대한 분석 같은 것을 하고 있다는...... 아마 두산도 롯데가 플옵상대가 될 것으로 판단한 것 같습니다. 특히 두산육상부는 진루만하면 도루를 시도하며 장성우를 시험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아마도 장성우의 공략 가능성을 시험해본 것 같습니다.
사실 롯데의 입장에서도 두산은 그럭저럭 해볼만한 상대라고 봅니다. 시즌과 포스트시즌은 그 분위기가 다르긴 하지만 성적에서 볼 때 홍상삼을 제외한 나머지 두산선발들의 공략은 제법 해준편이고, 중간계투진 역시 그닥 위협적이라고 생각되지 않거든요...

아무튼 상대가 어떻게 나왔건 결국 롯데는 쓸만한 투수자원을 하나 더 확보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만일 배장호가 포스트 시즌에서 선발이 아니라 1~2이닝정도를 막아주는 중간계투의 역할을 해줄수 있다면 금년시즌 불펜의 로또 임경완과 이정훈의 위력이 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작년 마무리로 완전 추락모드였던 임경완의 부활과 이정훈의 재발견은 아마 롯데입장에서는 로또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을 것 같네요. 하지만 강영식과 최향남의 빈자리를 충분히 해주는 대신 사실 조금 무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시점이기에 기쁨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 쓸만한 좌타자와 대타로 기용가능한 선수에 대한 부분만 윤곽이 잡히게 되면 이번 포스트시즌에 대한 준비는 대충 끝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모쪼록 이번 가을에는 전설이 되는 선수가 2명만 나와주면 좋겠네요..

사실은 이 글은 어제 올리려고 했던 글인데 오늘에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2일에 걸쳐 이어서 쓰다보니 저도 전개가 잘 안되어 이만 적을 랍니다. 이번시즌 캐리어하이(?)를 찍고 있는 정보명과 어느정도 07의 포스를 회복해가는 이승화 또 포스트시즌에 진출 한다면 대타로 사용 했으면 하는 타자들에 대해 정리하여 글을 한번 적어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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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0 01:00

20090919 두산(잠실)

대단한 경기였어요... 두팀 모두 승리에 대한 집념을 모두 쏟아붓는 듯한 경기였기에 끝까지 긴장하면서 관전했습니다. 송타미 본인이 밝혔지만 운이 정말 좋았지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에이스로서의 자질을 가진 투수이기 때문에 운도 이용할 줄 아는 거라고 생각 합니다.
직접 잠실로 출동하고 싶었는데, 요즘 유행하는 뭐시기 때문에 다중이 모는 곳은 병적으로 피해야 한다는 마나님의 만류에 집에서 편안히 TV로 관전을 했어요. 개인적으로 X-Sports의 해설은 타방송사의 그것에 비해 질적으로 상당히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전날 히어로즈전 선발 조정훈, 오늘 두산전 선발 송승준 모두 직구 구속이 줄어 있으며, 변화구 제구에 조금(많이) 애를 먹는 모습을 보였는데, 시즌 마지막에 이르러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네요. 변화구 제구에 애를 먹는 건 아무래도 그날 컨디션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으니 그렇다 치고,  송승준의 경우 10여일의 휴식시간을 거치고 등판을 했는데 직구 구속이 시즌초반 마냥 떨어져 있다는 점은 플옵에 진출하더라도 걱정스런 부분이네요. 올 시즌초반 송승준이 부진했던 원인중 하나는 직구구속이 었다고 전 생각하고 있거든요.. 또 조정훈의 경우 구속저하가 생긴 이유가 잦은 변화구사용에 의한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네요. 아직은 어린선수니깐 삼진을 잡기위해 변화구를 사용하는 것 보다는 직구로 승부하는 것에 대해 좀더 신경을 쓰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기대보다 장성우는 상당히 많은 것을 갖춘 선수였네요. 한 1~2년 성장을 시켜야만 하지 않나 생각을 했는데, 강민호가 빠진 현재 팀의 분위기상 어쩔 수 없이 경기에 투입되고 있고, 매 경기가 모두 긴장속에 시합을 하고 있을 상황임에도 강민호의 빠진 자리를 기대이상으로 메워주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체격조건도 포수로서는 외소하다는 분도 있으시지만, 그리 나쁜체격은 아니죠. 또 도루저지 능력도 기대보다 좋은게 사실이고요. 오늘 경기에서 느꼈지만 두산 육상부는 워낙 뛰어나다보니 조금 힘겨웠지만, 그 외의 구단에게는 특별히 도루하는 주자들 때문에 골탕을 먹을 걱정은 없을 것 같더군요. 오늘도 그랫지만, 포일을 자꾸 생산하는 부분은 본인 스스로 좀더 신경을 써야할 부분일거에요. 지금 장성우가 메워야할 강민호의 빈자리는 타격이 아니라 투수와 호흡을 맞추는 포수로서의 역할이기 때문이지요.....

사진출처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정보명이 어제,오늘 두번의 멋진 수비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등딱지에 붙은 배번"0"이 갑자기 공필성코치의 현역시절을 떠올리게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이승화와 더불어 생각하면 조금 마음이 짠~ 해지는 선수가 몇명 있는데요, 정보명과 이인구 입니다. 아무튼 어제,오늘 보여준 수비는 정말 중요한 순간에 보여준, 정보명이 롯데에 꼭 필요한 선수임을 알려주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사진출처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만일 플옵에 무난히 자이언츠가 진출하게 된다면, 제가 생각하는 플옵의 베스트 나인에 정보명과 이승화는 3루수와 중견수로 반드시 출장을 하고 있거든요..

사진출처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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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3 12:02

20090912 삼성(사직)

매우 중요한 경기였는데 다행이 승리를 챙기면서 마직막 4강에 대한 희망을 놓치치 않게 되었네요.
사실은 가족들과 간단한 외출이 약속되어져 있어서 실제로는 마지막 3회정도를 겨우 볼수 있었을 뿐이라 관전기를 남길 주제는 아닌것 같지만 그래도 여긴 내맘대로니깐.. ㅋ

일단 크루세타를 잡았다는건 삼성과의 2연전을 모두 쓸어담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길만도 하고, 또 가르시아 - 이대호 - 홍성흔의 중심타선이 제 역할을 충분힌 해준 경기 였다는 점이 아마도 이 경기로 얻은 점이겠네요.
홍성흔의 타격은 후에 재생하여 보았는데 잘 맞추었다기 보다는 운이 따르는 타구였고, 가르시아의 홈런은 거의 뭐 포기상태의 투수에게 빼앗은 것이라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만, 홍성흔이 보여준 상대 투수에 따른 수싸움은 리그수위타자를 다투는 이유를 보여주기 충분했고, 가르시아는 시즌내내 보여주었던 부족했던면(갈풍기라는)많이 보완되어저 간다는 느낌.. 특히 몸쪽의 높은코스와 바깥쪽의 떨어지는 유인구에 속절없이 당하던 그런 모습은 없어 내년에도 함께 해야하지 않나 싶어요.. 허리부상으로 몇경기 헤메던 이대호의 부활은 "롯데=이대호'를 주구장창 떠은 많은 롯빠들에겐 나름 엔돌핀 팍팍 생산해주었을 듯... 특히나 오늘도 보여준 펜스 직격타는 정말 숨이 멎을정도로 기쁘더군요..ㅋ

올해 롯데를 비교적 상위권 실력으로 예상하신 분들의 의견이 있었던것은 지난시즌 롯데에는 유독 캐리어하이를 찍은 선수들(김주찬, 강민호, 조성환)이 많았다는 점 때문인것 같은데, 게다가 이번시즌 홍성흔의 보강으로 막강한 타선을 구축할 수는 있다고 예상했지만, 결과적으로는 홍성흔의 영입은 부상으로 신음한 강민호, 조성환의 빠진자리정도를 채워주는 효과정도 밖엔 안되었고, 손민한이 빠진 선발진은 전혀 지난시즌과는 다른 느낌인데다가 중간계투의 부진은 더욱... 지난시즌에는 강영식(이번시즌 메롱), 이번시즌에는 이정훈(다음시즌은...?), 임경완이 중심을 잡아주고는 있지만, 애킨스의 부족한 마무리등 2% 부실한 불펜은 분명 어떤식으로든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데, 강영식의 예를 보아 금년시즌 재발견한 이정훈도 내년시즌을 보장하지 못할진대, 제대하는 선수나 부상에서 복귀하는 선수들에 대한 막연한 기대보다는 보다는 이번 겨울에는 트레이드를 통해서라도 보강해야 하지 않나.. 또 제대로된 좌타라인의 구성도 보강을 반드시 해결해야 하지 않나... 

현재의 구성으로 플레이 오프에 진출하게 된다면 3루 정보명, 1루 이대호의 라인업이 가장 이상적이지 않나 싶은데, 이렇게 된다면 결국 좌타라인의 결핍이 승패에 큰 영향을 줄수 밖에 없을 것이고, 올시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손아섭, 박종윤의 자리가 커보이네요...

아무튼 오늘경기 결과에 따라 "가을야구"의 가능성을 이어가느냐 마느냐가 결정 되겠군요.. 차우찬 VS 조핑크를 예고한 오늘 경기..!!
분명 롯데가 조금 유리해 보이기에 기대를 접지 못하게 하네요..ㅋㅋ
조핑크의 알흠다운 포크볼과 시원스런 삼진퍼레이드 기대합니다..

[사진출처 : 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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