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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15 20091014 SK vs 두산 (문학) 플레이오프 5차전
  2. 2009.09.30 20090929 두산(잠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2)
2009.10.15 13:38

20091014 SK vs 두산 (문학) 플레이오프 5차전

결국 SK는 플레이오프 최다득점, 최다홈런의 기록을 갈아 치우며 코시에 진출했습니다. 두산은 3년 연속 SK에게 덜미를 잡혔는데, 시리즈의 전반적인 흐름이나 내용이 마치 한편의 영화처럼 비슷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는 것은 우연이라치부하기에 두산에게는 너무 잔인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친애하는 달감독께서는 임기내에 반드시 우승을 하겠노라는 결의로써 시즌을 정리하시니 내년을 다시한번 기대해 봐야 겠네요......

치열한 시리즈를 그저 완전히 중간자의 입장에서 맘편히 관전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두산의 입장에서 아쉬움이 남는 건 아마도 3차전 정수빈의 수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시즌초부터 랜들의 이탈등으로 불안안 출발을 했지만 그럭저럭 삼성의 선동렬감독을 능가하는 불펜운영으로 포스트시즌까지는 올랐지만, 시즌과 달리 매경기 총력전을 펼친다보니 불펜의 피로도는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네요..

김현수의 홈런으로 앞서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어 다시 시작된 5차전은 초반부터 두산투수진의 부진으로 조금 싱거울뻔 했는데.. 금민철의 빈볼드립으로 시작된 이상한 긴장감은 나주환의 대운하킥(일명 이나즈마킥)으로 최고조에 이르고, 고효준이 이종욱에게 고의성 빈볼을 뿌리며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SK는 항상 자신들이 피해자라는 볼멘 주장을 하지만, 실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SK를 피해자라고 믿는 것 같지 않습니다.

야구는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스포츠라는 로이스터 감독의 인터뷰가 왜 이리도 시크해보이는지......

어쨋거나 결과는 나왔고, SK의 진출을 축하하며, 기아와의 보다 좋은 경기 기대합니다.
이제 올시즌 야구를 즐길수 있는 경기는 최대 7경기 뿐인데........ 좀더 속편히 관전할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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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30 10:50

20090929 두산(잠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가 시작되기전 예상은 그저 예상일 뿐이었습니다.

1. 선발 조정훈과 포수 장성우의 조합
이번 시리즈에 돌입하면서 손민한의 부재는 매우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손민한을 대신하여 등판한 송승준은 3이닝을 채 못채우고 강판당했던 기억이 있었던터라, 시즌 다승왕을 차지하긴 했어도 조정훈에 대한 불안감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김현수에게 동점홈런을 허용하기 이전까지 조정훈은 퍼펙트한 투구를 보여주었으며, 1차전 선발로 등판할 만한 자격이 있음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또하나 2년차 장성우와의 조합에 대하여 포크볼을 주로 사용하는 조정훈의 공을 장성우가 잘 받아낼수 있을까하는 부분등이 우려되는 점이었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조정훈은 작년까지 2군의 에이스로 장성우와 많은 시간 호흡을 같이 했었다는 점을 간과한 결국은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두산의 1,2번을 8타수 1안타로 철저히 묶어둠으로서 발야구라는 두산 스타일의 야구를 원천봉쇄한 것은 두산을 이기는 방법을 제대로 보여준 것 아닐까요?

2. 극강의 수비집중력(?)
개개인의 능력에 대한 평가는 비교적 롯데나 두산이나 그다지 큰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만 그래도 두산은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SK와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줄 정도로 좋은 조직력과 경험을 갖춘 팀이었음을 생각한다면 어제 보여준 롯데의 수비 집중력은  경기를 승리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번 시리즈의 승리를 위해서는 3루수 정보명, 중견수 이승화의 출전을 매우 필요한 조건으로 언급한적이 있었는데요, 어제 경기에서 그 이유를 충분히 보여준것 같아서 기쁩니다. 정보명은 2개정도 실수를 할뻔했는데요, 정보명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두산 주자들의 재치(?)가 가미된 부분이 있었고, 주자 뒤쪽에서 수비를 하다보니 그런 모습이 나온것 같습니다.
이승화가 주전으로 출장하는 부분은 롯데의 입장에서 많은 이득을 가지고 올 수 있는데, 두산같이 불펜을 위주로 경기운영을 해야하는 입장에서는 투수교체 타이밍을 고민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었다고 보며, 사실 중견수 이승화만큼 수비에서 안정감을 주는 야수는 드믑니다. 9회 1사후 잡아낸 타구는 이승화 였기에 아무렇지도 않아 보일 뿐 상당히 위험한 타구였다고 생각 합니다.

3. 근성을 보여준 타선
14타수 2안타는 작년 조주장의 플레이오프 성적입니다. 시즌 3할을 가뿐히 몰아치던 타자가 보여준 성적으로는 매우 아쉬운 성적이지요. 작년 값비싼 경험을 했다는 그의 언급에서 알 수 있듯이 첫타석부터 보여준 그의 집중력은 왜 그가 리더로서 동료선수들에게 인정을 받는지를 증명한 좋은 플레이었습니다. 조성환-이대호-홍성흔의 중심타선은 12타수 7안타 3타점(홍성흔 타석에서 폭투로 1점)으로 어제 보여준 공격력의 약 50%이상을 이들이 해주었습니다. 더이상 뭘 바라겠습니까? 가르시아와 박기혁도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보여주면서 오늘 경기도 설레게 하네요.

4. 기타 선수들
플레이오프 라인업을 보면서 좀 의외였던 것이 오장훈과 최만호인데요, 오장훈이야 올시즌 2군타격왕으로 그리고 시즌중 등판했던 경기에서 3안타 경기를 보여준적도 있고해서 그럴수 있지라고 생각을 했습니다만, 최만호는 조금 의외였습니다. 시즌중 거의 1군 경기에 출전을 안했었거든요. 최만호에 대하여 제가 기억하는 바로는 타자로서 상당히 괜찮은 자질을 갖춘 선수라고 생각되는 것이, 운동선수로는 좀 단신(175cm)임에도 상당한 장타력을 보여주는 타격을 합니다. 사실 아마시절에는 타격왕을 차지할 정도로 좋은 실력을 보여주었지만 프로에 와서는 컨택에 문제를 보이며 백업으로 팀을 옮겨다니는 신세가 되었지만, 건실한 수비와 더불어 간간히 터져주는 한방이 있는 요긴한 카드가 되어 줄수 있는 선수입니다. 모처럼 잡은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두산은 생각보다 해볼만 하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1차전부터 기대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아서 매우 기쁩니다.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말고 최선을 다해 3연승으로 가뿐히 다음 라운드에 진출 한다면, 기대이상의 결과를 수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수들 모두 힘내 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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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민어멈 2009.09.30 13: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9회초만 봤는데, 장난 아니게 잼있더군.ㅎㅎ 어제 무쟈게 행복하셨겠수~ ^^

    • Favicon of http://voogatos.tistory.com BlogIcon V∞GATo™ 2009.09.30 17:43 신고 address edit & del

      물론이지..
      아주 충분히 행복했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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